승소사례

딥페이크 피해자, 되레 가해자 취급?… 법원 “비방 목적 없어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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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개요

이번 사건은 피고인이 딥페이크 합성물의 피해자로서, 자신의 사진이 음란물에 악용된 사실을 알게 된 후, 의심 가는 인물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SNS에 게시글을 올린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해당 글이 이후 비공개로 전환되었으나, 설정 실수로 다시 공개되면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피고인이 게시한 글에는 구체적인 피해 정황과 경고성 표현이 포함되어 있었고, 이를 두고 검찰은 ‘비방 목적’이라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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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변호사의 대응전략

저는 이 사건에서 무엇보다도 피고인의 행위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고심 끝의 조치였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피고인은 2차 피해를 막고자 신중히 대응했으며, 글의 핵심은 경고와 피해 사실 공유에 있었지 특정인을 악의적으로 공격하려는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법원 역시 이를 받아들여 “비방의 목적이 없고, 공익적 성격이 인정된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피해자가 되레 가해자로 몰리는 현실, 그 억울함은 이중의 고통이 됩니다. 무고의 위험성은 언제든 피해자에게 덧씌워질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순간들과 끝까지 싸우는 변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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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소결과 -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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