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청약과 사칭 앱, 어디서 갈릴까
정상적인 공모주 청약은 증권사에 만든 내 계좌에서 진행됩니다. 청약 증거금도 거기서 나갑니다. 개인 투자자 몫과 별도로 '기관 물량'을 배정해 주겠다는 제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칭 조직은 증권사 상호와 로고를 베낀 앱을 내려받게 한 뒤, 청약금을 개인 명의나 낯선 법인 명의 계좌로 입금하라고 시킵니다. 돈을 받을 계좌의 예금주가 증권사 본인이 아니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의심해야 합니다.
상장일을 넘기면 이번에는 "차익이 생겼으니 세금과 수수료를 먼저 내야 출금된다"고 합니다. 출금을 막는 핑계는 매번 달라집니다.
법인 계좌라는 점이 오히려 실마리입니다
금액이 큰 이 유형에서는 조직이 법인 계좌를 선호합니다. 껍데기만 있는 법인을 세워 계좌를 열고 이를 팔아넘기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법인은 등기부를 보면 대표자와 주소가 나오고, 법인 이름으로 계좌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곧 책임을 묻는 출발점이 됩니다.
대온 법률사무소가 맡았던 공모주 사칭 사건에서는 통장을 유통한 법인과 그 명의자들을 한꺼번에 피고로 삼았습니다. 피고들이 합계 2억 원을 나누어 내기로 하는 화해권고결정이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대응은 이렇게 진행합니다
- 신고와 지급정지 요청은행과 112에 먼저 알립니다. 이 유형은 투자 거래를 가장한 사기로 분류되어 지급정지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이 있으므로, 거절되면 바로 가압류로 넘어갈 채비를 해야 합니다.
- 앱·사이트 흔적 보관설치 파일 이름과 다운로드 경로, 화면 캡처, 상담원과의 대화 기록을 모아 두십시오. 앱이 원격으로 지워지는 사례가 있습니다.
- 피고 확정법인 등기부, 수사기록, 법원 사실조회를 활용해 소송 상대가 될 법인과 개인을 정합니다.
- 가압류, 그다음 손해배상법인 예금과 대표자의 재산을 먼저 확보한 다음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해당 증권사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
사칭에 이름이 쓰인 유튜버를 상대로 소송할 수 있나요?
돈을 받은 법인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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