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센터 · 사건 유형별 대응

알지 못한 채 몸에 들어간 약물은
고의가 없다면 처벌할 수 없습니다

잔에 약물이 섞였을 수도, 내용물을 모른 채 짐을 대신 보관했을 수도, 늘 먹던 처방약 탓에 양성이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고의가 없었다는 점을 객관적인 자료로 보이면 무혐의 판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온 법률사무소는 마약류관리법위반(마약)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핵심 정리

  • 이 죄는 고의가 있어야 성립하므로 마약류임을 인식하지 못했다면 벌할 수 없습니다. 단, 마약일지도 모른다고 여기면서 감수한 경우(미필적 고의)는 고의가 있는 것으로 취급합니다.
  • 본인도 모르게 투약된 사건에서는 직후에 받은 소변·혈액 검사, 동석자 진술, 폐쇄회로 영상이 결정적입니다.
  • 먹던 처방약이나 일부 감기약 성분이 간이검사에서 양성으로 읽히기도 하므로 정밀 감정 결과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 몰래 약을 먹인 상대에게는 마약류 투약·제공은 물론 상해, 성범죄 혐의로 고소하는 길이 있습니다.

고의가 없었음을 보여 주는 방법

  • 시간표 만들기 · 약물에 노출됐을 만한 시점, 몸에 이상이 나타난 시점, 검사받은 시점을 분 단위까지 맞춰 정리합니다.
  • 바로 검사받기 · 누가 약을 탔다고 의심된다면 지체 말고 병원이나 경찰서에서 소변·혈액 검사를 받고 결과를 남겨 두십시오. 시간이 지나면 몸에서 성분이 검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동석자와 영상 · 같은 자리에 있던 사람의 진술, 술집·클럽의 CCTV, 메시지 기록이 스스로 원해서 먹은 것이 아님을 뒷받침합니다.
  • 평소 생활 · 모발 감정에서 장기간 투약한 흔적이 나오지 않았다면 한 번 우연히 노출됐다는 주장에 힘이 실립니다.

검사 결과 자체가 의심스러울 때

수사 현장의 간이시약검사는 걸러내기 위한 것이라 엉뚱한 성분에도 반응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같은 기관의 정밀 감정으로 나오며, 감정서에 어떤 성분이 어느 정도 농도로 적혔는지를 직접 읽어 보아야 합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처방전과 진료 기록도 함께 냅니다.

맡아 둔 물건에서 마약류가 나온 경우

아는 사람이 맡긴 가방이나 대신 수령한 택배에서 마약류가 나왔다면, 소지나 수입의 고의가 있었는지가 문제입니다. 물건을 맡게 된 과정, 대가 유무, 평소 두 사람의 관계, 주고받은 대화를 통해 내용물을 알 수 없었다는 사실을 보여야 합니다.

몰래 먹인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는 일

상대 몰래 마약류를 먹이는 행위는 그 자체로 투약·제공죄이고, 상대의 건강을 해쳤다면 상해, 의식이 흐려진 틈에 성적 행위를 했다면 준강간 같은 성범죄도 함께 성립할 수 있습니다. 피해자라면 검사 결과와 증거부터 확보하고 고소 여부를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술자리 이후 기억이 비는데 검사에서 마약 양성이라고 합니다.
누군가 약을 넣었을 가능성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 장소의 영상과 같이 있던 사람들의 진술, 결제 내역을 모으고 모발 감정으로 오래 투약한 적이 없다는 점을 보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기약만 먹었는데 간이검사 결과가 양성입니다.
간이검사는 다른 성분에 반응하는 수가 있습니다. 먹은 약 이름과 시각을 메모해 두고, 정밀 감정에서 실제로 어떤 성분이 나왔는지 확인한 뒤 대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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